고양터미널 화재…"사망자 지하 1층 1명, 2층 5명 발견"(상보)

고양터미널 화재…"사망자 지하 1층 1명, 2층 5명 발견"(상보)

일산(경기)=신현식 이동우 기자
2014.05.26 12:13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6명을 포함,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독자제공)2014.5.26/사진=뉴스1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6명을 포함,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독자제공)2014.5.26/사진=뉴스1

26일 오전 9시1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지하1층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사망자는 6명이며 남성 3명, 여성 3명이다. 정확한 신원은 확인이 안되고 있다. 부상자는 중상자 3명을 포함 총 27명이다.

사망자는 지하 1층에서 1명, 지상 2층에서 5명이 발견됐다. 사망자가 발견된 곳은 화장실과 계단 등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사망자는 전원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된다"며 "계단 쪽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봐서 비상구쪽으로 대피하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상자 3명은 현재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사상자는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40여대와 소방관 131명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이날 오전 9시29분 1차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는 터미널 지하 1층 CJ푸드빌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은석 서장은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화재원인과 터미널 직원들의 안전조치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롯데백화점,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는 터미널 건물에는 한때 검은 연기가 가득찼으며 매캐한 냄새가 주변까지 번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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