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내 유명 ‘ㅈ’ 성형외과, 수술대 앞 촛불 켠 케이크 파문

[단독]국내 유명 ‘ㅈ’ 성형외과, 수술대 앞 촛불 켠 케이크 파문

뉴스1 제공
2014.12.28 11:40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송기영 기자 =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온 사진. /뉴스1 © News1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온 사진. /뉴스1 © News1

지난 21일 중국 내 한 병원 의료진이 수술 중 찍었던 기념사진이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올라와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국내 유명 ‘ㅈ’ 성형외과에서 근무 중인 한 직원이 최근 다른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게재한 몇 장의 사진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 성형외과의원은 원장만 10여명을 두고 눈·코·윤곽·체형 등을 성형 시술하는 대형의원이다.

사진에는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환자 앞에서 누군가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에 촛불이 켜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술 난이도를 떠나 이 같은 사진은 치료 중인 환자의 상황와 보호자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병원 직원 두 명의 모습이 있고 사진 밑에 의원 이름과 ‘셀카’, ‘수술중’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삭제된 상태이다.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온 사진. /뉴스1 © News1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온 사진. /뉴스1 © News1

현재 중국에서는 수술 중 단체 기념사진에 대한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1일 올라온 5장의 ‘수술 중 셀카’ 사진에서 수술복을 입은 의사들과 간호사가 카메라를 보며 손가락 ‘V’ 표시를 하고 있다. 옆 수술대에는 환자가 누워있어 아직 수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임을 보여준다.

사진은 낡은 수술실을 새 수술실로 이전하게 돼 기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원장을 비롯한 책임자 등에 면직과 감봉 등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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