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받았던 평택 경찰관, 결국 메르스 확진

'음성' 판정받았던 평택 경찰관, 결국 메르스 확진

신희은 기자
2015.06.11 08:26

함께 근무한 9명 자가 격리 조치중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음성 판정을 받았던 평택경찰서 경찰관이 폐렴증세가 계속되다 결국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 함께 근무했던 경찰들은 자가 격리 조치됐다.

11일 경찰청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폐렴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평택서 소속 A경사(35)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메르스 확진 판결을 받았다.

A경사는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친구를 만난 후 1일 감기와 발열,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 서울 모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처음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폐렴증세로 아산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9일 천안 B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반응이 확인됐고 이날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로 판명이 났다.

경찰은 A경사가 소속된 수사팀 9명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들 중 메르스 증세를 보이는 경찰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경사가 처음 증상을 보였던 3일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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