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지난 삼성서울 응급실서 추가 환자 발생, 삼성서울 감염 환자 84명으로 늘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3명 추가돼 총 172명으로 늘었다. 환자 7명이 퇴원해 완치 환자는 총 50명으로 늘었고 2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모두 70세 이상 고령 환자다.
지난 12일로 잠복기가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하면서 이 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총 8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가 3명 늘어 총 172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퇴원자는 50명으로 7명 늘었고 사망자는 27명으로 2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으로, 이중 8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고 14명은 불안정한 환자다.
이날 추가된 170번 환자(77·남)는 76번 환자(75·여)와 지난 6일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었다.
171번 환자(6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172번 환자(61·여)는 대청병원에 근무한 간병인이다.
특히 170번 환자의 경우 지난 20일, 171번 환자의 경우 지난 12일로 잠복기가 이미 끝난 환자다. 172번 환자가 발생한 대청병원 역시 잠복기가 종료돼 정부의 환자 발생·경유 의료기관 명단에서 빠져있다. 이 때문에 14일로 정해진 잠복기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일 확진자 중 유일한 10대인 67번 환자(16·남)와 22번(39·여), 49번(75·남), 55번(36·남), 68번(55·여), 130번(65·여), 144번 환자(71·남) 등 7명이 퇴원해 퇴원자는 50명으로 늘었다.
다만 67번 환자의 경우 메르스가 아닌 다른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기존 환자 중 101번(84·남·암), 128번 환자(87·남·심방세동/심부전/암/뇌졸중)가 지난 21일과 22일 새벽에 각각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27명 중 고령이거나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25명(92.6%)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