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요리제과 전문 교육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가 개원 120주년을 맞아 한국 총동문회를 창단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부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가 지난 13일 교내 사회교육관 7층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숙명여대 사회 한국 총동문회 창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초대 동문회장은 파리 르 꼬르동 블루 한국인 1호 졸업생이자 ‘한국 소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경희대학교 최수근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가 맡게 됐으며 부회장에는 유종하 레스토랑 ‘아미월’ 오너셰프, 총무에 이윤섭 캐나다 대사관 셰프, 운영 매니저로 신민섭 레스토랑 ‘루블랑’ 오너셰프가 각각 선출됐다.
최수근 동문회장은 “연령과 직업이 다양한 동문들 간에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동문들의 업계 진출과 창업을 지원하며 요리대회, 장학금,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어로 ‘파란 리본’이라는 뜻의 르 꼬르동 블루는 세계적인 요리사 양성 학교로 1895년 10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첫 문을 열었다. 현재 전세계 28개국 56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매년 2만 2000명 이상의 외식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의 파리, 런던 등 전세계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한국 동문은 현재 3,5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제작한 KBS 이욱정 PD,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강용 회장, 요리 서바이벌 출신 스타 셰프 국가비까지 많은 동문들이 포함돼 있으며, 국내외 외식산업과 음식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파리, 런던 등 각 캠퍼스에서 동문회 행사, 각종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