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도 평년보다 덥다

올해 가을도 평년보다 덥다

김평화 기자
2016.08.23 14:00

기상청 '가을철 기상 전망'…"9월 태풍 1개 상륙 예상"

연이은 폭염 속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가 시작된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교 일대에서 한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이은 폭염 속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가 시작된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교 일대에서 한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에 이어 9월과 10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23일 '가을철 기상 전망'을 통해 "9월 전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끼는 날이 많겠지만 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가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9월까지도 늦더위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도 나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기온은 과거 30년 평균치 20.5℃(도)보다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월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기상청은 "일시적으로 대륙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을철 동안 태풍은 총 8~12개가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중 1개 정도가 9월쯤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 주로 일본 남동부 지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쪽으로 태풍이 올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평화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