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중엔 밖으로 나가면 안돼" 지진대피요령 10

"진동 중엔 밖으로 나가면 안돼" 지진대피요령 10

이슈팀 김도영 기자
2016.09.13 11:26

[경주 5.8 최강 지진]

지진은 예고 없이 무방비 상태로 찾아온다. 이번 경주 지진 역시 위험에 대비할 새도 없이 일어났다. 지진이 발생하면 수차례 더 여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력과 올바른 대처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13일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과 지진대피요령 등을 제시했다.

경주 황성동 주민들이 인근 유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주 황성동 주민들이 인근 유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집 안에선"나와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

집안에 있을 때 지진을 느끼면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해야 한다. 테이블이 없을 경우 방석 등의 푹신한 물건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가구 등의 무거운 물체가 넘어지거나 떨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지므로 대단히 위험하다.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여진 발생을 대비해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옳다.

지진 발생 시에는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진동을 느끼는 순간 집안 가스레인지나 난로를 즉시 꺼야 한다.

◇집 밖에선"머리보호, 위험물로부터 몸을 피하자"

가방이나 손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즉시 공터나 공원 등의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대문기둥이나 담 등 무엇이든 잡거나 기대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이것들은 언뜻 보기에는 튼튼해 보이지만 사실은 무너질 위험이 굉장히 높다.

◇ 백화점·극장·지하상가"안내자의 지시에 따를 것!"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니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다. 특히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해야 한다.

◇ 엘리베이터 안"가장 가까운 층에서 신속하게 대피를!"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는 엘리베이터를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 하고 만일 갇혔을 경우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 지하철 안"큰 혼란에 주의하라!"

섣부른 행동은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되므로 차내방송 등에 따라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게 우선이다. 큰 충격이 발생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전철의 운행이 정지되었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부상의 위험이 높다. 지하철역에서는 정전시 곧바로 비상등이 켜지므로 서둘러서 출구로 뛰어나가는 것은 금물이다.

◇ 운전 도중"오른쪽에 정차, 통제구역 내 운전금지"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난 듯한 상태가 되어 운전을 하기 힘들어진다. 이때 주의운전을 하면서 교차로를 피해 길 오른쪽에 차를 정차시켜야 한다.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부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서 행동해야 한다.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창문은 닫고 자동차 키를 꽂아 둔 채 문을 잠그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피신해야 한다.

◇산이나 바다"산사태, 절개지의 무너짐, 지진해일에 주의를!"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 부상을 당한 사람이 있다면"서로 협력하고 응급구호는 필수!"

대규모 지진시에는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하지만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 등에게 출동이 느리거나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때문에 평소에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

◇ 피난은 마지막 수단"대피는 걸어서, 소지품은 최소한!"

화재가 확산되어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관계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시에는 최소한의 소지품만 가지고 걸어서 가야한다.

노약자 등의 피난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이웃사람들과 적절한 방법을 미리 의논해야 한다.

◇ 올바른 정보에 따를 것"유언비어를 믿지 말자"

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지진 발생시에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된다. 이때 군·구나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를 신뢰하고 결코 근거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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