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의혹 사과 "피해자분들께 죄송"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의혹 사과 "피해자분들께 죄송"

이재은 기자
2018.11.21 08:15
가수 마이크로닷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 /사진=임성균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이 '부모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마이크로닷은 소속사 컬쳐띵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이 또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입장 발표 관련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다. 어제 뉴스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의혹'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지인 등 주변인에게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글이 게시되며 확산됐다. 이후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9년 친척과 이웃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빌려 잠적한 혐의(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래퍼 도끼와 함께 2006년 올블랙으로 데뷔하며 최연소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채널A '도시어부',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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