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그 규모가 124명으로 늘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콜센터 11층 직원 2명, 10층 1명, 접촉자 6명 등 총 9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총 1148명의 대상자 중 109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양성자가 86명 발생했다"면서 "노출 추정기간을 따로 정해 이 기간 중 코리아빌딩 인근에 휴대폰 전파 기준 5분 이상 체류한 1만6628명에 대해서도 유증상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라는 요청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콜센터 건물 직원을 비롯해 이들과 접촉한 이들 39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며 총 124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아울러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교회에서도 13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방역 당국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 이후 관련 확진자 수는 연일 불어났지만 그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역학 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콜센터가 아닌 같은 건물 10층에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7층·9층·11층으로 전파된 것을 유력한 감염경로로 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발생 시기나 논리적으로 볼 때는 10층 발생이 7·9·11층의 콜센터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부분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를 계속 실시하면서 추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