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전 부원장이 술에 취한 상태로 대리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지낸 변호사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3일 저녁 대리기사 B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해 여의도의 한 호텔로 이동하던 중 B씨에게 욕설을 하고, 옆구리를 치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작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부원장을 맡았다. 윤리심판원은 비위를 저지른 당원에 대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의결하는 곳이다. 2018년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