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심에 눈이 멀어 자신의 여고 동창과 그의 두 자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여성의 이야기가 재조명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거여동 여고 동창 살인 사건'을 다룬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은 "문이 잠긴 집 안에서 30대 여성과 3세 아들, 10개월 된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그는 "범인은 바로 피해자의 여고 동창생이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배우 최귀화는 "절친한 친구였던 피해자에게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나?"라고 묻고, 장진 감독은 "우정이란 이름 뒤에 감춰져 있던 추악한 속내가 있었던 것"이라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예고편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범인 A씨가 아이는 왜 죽였냐는 질문에 "걔(친구) 옆에 있으니까"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음성도 공개됐다.

이어 장진 감독은 "(A씨가 두 자녀를 죽일 때) 가슴과 목을 밟고 눌렀다"라며 A씨의 범행 방법을 설명했고, 이를 듣던 최귀화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그려졌다.
거여동 여고 동창 살인 사건은 2003년 12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일어난 것으로, A씨에 의해 남편을 제외한 일가족이 살해 당한 사건이다.
범인은 아내의 여고 동창이자 단짝이었다. A씨는 자신과 달리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피해자에게 질투를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나의 반전은 A씨가 피해자 남편과 불륜 관계였다는 점이다. A씨가 피해자의 남편과 성관계 등을 맺었던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줬다.
거여동 여고 동창 살인 사건의 전말은 29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