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칸 두자리 차지한 차주…"주차 제대로" 문자에 온 답장

주차 칸 두자리 차지한 차주…"주차 제대로" 문자에 온 답장

박상혁 기자
2024.03.05 10:3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지하 주차장에 2자리를 독차지한 차주에게 다시 주차해달라고 연락하자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는 한 아파트 주민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주차 제대로 해달라고 요청했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주차 칸 2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 사진과 글을 써 올렸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5분쯤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로 "가뜩이나 자리도 없는 아파트인데 다른 분들도 주차할 수 있게 제대로 주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보냈다.

하지만 22분 뒤인 오전 6시57분쯤 차주는 A씨에게 "제가 주차한 이 자리는 오토바이나 경차가 아니면 2대가 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주가 위 같은 주장을 하며 2자리를 혼자서 꿀꺽했다"며 "물론 카니발 같이 큰 차량이 주차하기엔 좁은 곳이긴 하지만 바로 왼쪽엔 밖으로 나가는 계단이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관리실에 민원은 넣은 상태다"며 "차주가 만약 이런 식으로 나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쓰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관리사무소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걸로 압니다", "주차 자리가 진짜 좁아 보이긴 하네요", "기둥 쪽에 가깝게 주차하는 성의라도 보였어야 하지 않을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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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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