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긴급 타전…'무안 항공기 사고'에 태국인 2명도 탑승

태국도 긴급 타전…'무안 항공기 사고'에 태국인 2명도 탑승

김소연 기자
2024.12.29 15:42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구조물 등을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파손된 기체 인근에서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구조물 등을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파손된 기체 인근에서 소방 당국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태국 현지 언론들도 빠르게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29일 방콕포스트와 MGR온라인 등 태국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실시간 속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한국의 무안 국제공항에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175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중 2명의 태국 국적자가 타고 있었다고 한국의 국토교통부가 밝혔다"면서 "남아있던 승객들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임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후 임시 지도자로 지명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GR온라인은 한국에서 공개된 탑승객 리스트 중 태국인 2명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제주항공이 이날 사고 후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81명(승무원 6명 포함)에 대한 승객 리스트를 공개한 사진을 그대로 실었다. 이중 태국인은 2002년생 여성 1명과 1979년생 남성 1명 등 총 2명이다.

이와 관련 해당 매체는 "여성은 북동부 출신, 남성은 방콕 출신이라는 정보가 있다"면서 "태국 당국이 탑승객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MGR온라인이 태국인 탑승객 명단에 빨간 표시를 해 보도했다./사진=MGR온라인 캡처
MGR온라인이 태국인 탑승객 명단에 빨간 표시를 해 보도했다./사진=MGR온라인 캡처

더네이션은 해당 사고를 보도하면서 "한국 항공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참사 중 하나"라면서 "마지막 대형 사고는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해 탑승자 228명이 사망한 사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의 놀라운 계엄령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으로 한국이 거대한 정치적 위기에 휘말린 가운데 발생했다"면서 "최상목 부총리가 새로운 권한대행에 취임한 가운데, 그는 무안으로 향하기 전 승객과 승무원을 구출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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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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