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1보)

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7명으로 확인됐다.
25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49분쯤 충남 천안 서북구 입장면 인근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오전 10시3분쯤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대응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고, 국가 소방동원령은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전국의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해 관리하는 것이다.
현재 소방은 경기소방·충북소방·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수도권119특수구조대·시흥119화학구조센터·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서 참석했다가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관련 대응을 위해 이석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소방청·경찰청·충청남도·천안시 등 관련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긴급지시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7명으로 현재 사망 2명, 중상 4명, 경상 1명 등이다. 소방은 "매몰된 3명을 추가 수색 중"이라며 "사상자 수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