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故김새론 성인 된 후 교제…7억은 회사가 손실 처리"

김수현 측 "故김새론 성인 된 후 교제…7억은 회사가 손실 처리"

박다영 기자
2025.03.14 13:00

"공개된 사진, 2020년에 촬영된 것…
김수현 개인적으로 7억 빌려준 적 없어"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14일 입장문을 내고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임성균 tjdrbs23@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14일 입장문을 내고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임성균 tjdrbs23@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 주 입장을 내려고 했지만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이후 고인(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죽음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14일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갑작스럽게 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지난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이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이다. 해당 사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작성한 손 편지에 대해서는 "보고 싶다는 표현은 군 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가세연은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찍은 사진을 미성년자 시절로 왜곡했고, 교제 후 보낸 엽서와 군시절 보낸 편지를 나란히 배열해 평범한 편지가 연애 편지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다. 김새론이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인인 두 사람의 교제가 사적인 영역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는 김수현 삶 또한 대중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 평가가 날카로운 비판이라면 더더욱 진지하고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러나 가세연 영상으로 인해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했다.

배우 김수현(왼쪽)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배우 고(故) 김새론(오른쪽)에게 7억원 변제를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김새론 유족이 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배우 김수현(왼쪽)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배우 고(故) 김새론(오른쪽)에게 7억원 변제를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김새론 유족이 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김수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외면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1400만원이었다"며 "김새론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원으로 줄였지만 당사는 남은 금액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김새론의 채무는 2023년 손실보전 처리했다. 2024년 4월 감사보고서를 보면 김새론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손충당금은 기업에 예상되는 회수 불가능한 손실을 의미한다. 김새론의 위약금 11억여원 중 약 7억원은 회사가 감당할 손해로 판단하고 재무적 손실로 반영했다는 것이 골드메달리스트 주장이다.

소속사는 "김새론에 대한 대손충당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내용증명을 보내 당사가 김새론에 대한 채권을 임의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야 했다"며 "김새론의 채무 문제는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 김수현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거나 돌려받으려 했다는 것은 억측이다.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고 변제를 촉구한 사실도 없으며 그럴 지위에 있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한 상태여서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김수현은 당사와 김새론 간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 지 4년이 된 시점이었다. 당사는 김수현에게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 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 소속사는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면서 "위약금을 대신 내는 과정에서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비통한 심정"이라고 했다.

이번 논란은 가세연이 지난 10일 김새론 이모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통해 김수현과 있던 사적인 부분을 폭로하며 불거졌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증거로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볼 뽀뽀하는 사진과 내용증명에 대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쓴 손 편지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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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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