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남성 근처에서 농약살포기 형태의 토치를 발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 토치로 불을 낸 것으로 본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불이 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농약살포기처럼 생긴 토치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소사된 채 발견된 60대 남성 주변엔 농약살포기 모양 토치가 발견됐다. 이 토치는 휘발유와 연결돼 불이 나오는 형태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팔뚝정도 크기"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할서·인접서에 형사 등 수사인력을 긴급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77명을 배치해 화재 일대 주변 안전조치와 용의자 검거를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 1명·중상 2명·경상 4명 등 총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1명은 소사했고, 중상 2명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