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 케빈(27)이 키움 히어로즈 시타 후 타 팀을 응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케빈은 지난 22일 X(옛 트위터)에 "야구를 사랑하는 팬분들과 더비(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순간에 오로지 키움 선수분들을 응원해야 했지만 타 팀을 언급하며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며 "그로 인해 기분 상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키움 관계자분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셨는데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시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던 멤버 에릭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키움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통해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했다.
케빈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시타를 맡았다. 멤버 에릭은 시구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홈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시구·시타를 마쳤다.
그러나 케빈이 시타 후 경기를 관람하면서 휴대전화에 'KIA 타이거즈 고향인 광주에서 애국가 부르는 날이 오길'이라는 문구를 적어 팬들에게 보여준 사실이 알려져 야구팬들로부터 비판받았다.
앞서 더보이즈 멤버 선우도 경솔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자기가 떨어뜨린 에어팟(무선 이어폰)을 경호원이 대신 주워주는 과정에서 한 손으로 건네받거나 감사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애초 선우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언행에 신경 쓰지 못한 점과 성숙하지 못한 대처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