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21,850원 ▼50 -0.23%) 백종원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가운데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정윤기 공동회장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윤기 회장은 백 대표의 사과 영상에 대해 "그냥 답답하고 황당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가맹점주들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연돈볼카츠) 폐점률 70% 넘을 때까지 아무것도 안 했다"며 "이제서야 무언가를 해주겠다고 말하는 게 점주들 입장에선 황당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앞서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들은 연돈볼카츠 가맹 사업 과정에서 더본코리아 측이 매출 규모와 수익률 등을 과장해 점주들을 모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 대표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사과한 유튜브 영상을 봤다는 정 회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50억원 규모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던데 더본코리아 가맹점이 3000여개"라고 했다.
정 회장은 "지원금을 단순 계산으로 나누면 매장 한 곳당 150만~160만원 수준"이라며 "지원책이 너무 작다고 인지할 수밖에 없어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연돈볼카츠 매장을 운영 중인 정 회장은 "가맹 사업 시작 당시 더본코리아 담당자가 (한 달) 매출을 3000만~3300만원으로 얘기했다"며 "하지만 가계약 후 처음에 말했던 금액의 반도 안 되는 예상매출산정서를 받았다"고 했다.
정 회장은 공정위 신고 사안에 대해선 "아직도 조사 중"이라며 "본사 측에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지 묻고 싶고, 간간이 매출을 유지 중인 연돈볼카츠는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