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저격' 김혜은 "배우로서 송구"…공식석상서 사과

'유시민 저격' 김혜은 "배우로서 송구"…공식석상서 사과

박다영 기자
2025.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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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발언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재차 사과했다.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발언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재차 사과했다.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배우 김혜은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한 발언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재차 사과했다.

김혜은은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열린 '악의 도시'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혜은은 "제가 여성과 약자에 대한 마음이 크다. 제 예상보다 일이 더 커졌는데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뽑은 분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셨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더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계도 어렵고 우리나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시기에 제작 환경이 어려워져서 드라마 편수는 줄어들고 영화는 잠식돼간다.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의 위상을 떨쳐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다. 남편을 더욱 우러러보게 됐을 것"이라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김혜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법카(법인카드) 사고 한번 없이 남편 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 오신 설난영 여사님, 성실함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인들이 나의 롤모델들이다. 서울대 나왔다며 고졸 비하하는 교만하고 계급의식 절어 사는 썩은 지성인이 아니다"라고 유 작가 발언을 비판했다.

이 글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김혜은은 글을 삭제하고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이후 김혜은은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배우로서 제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유 작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두 사람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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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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