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0208040486264_1.jpg)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 참석 직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체연료 엔진 연구소를 방문, 신형 ICBM '화성-20형' 개발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복합재료 연구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연구성과를 보고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연구소는 당 제9차 전원회의에서 승인한 국방과학핵심기술개발계획에 따라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엔진을 제작하고 지난 2년간 8차례에 걸친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엔진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검증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시험 결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전문화된 계열생산토대구축 문제를 협의했다.
통신은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신형 고체 발동기(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으로써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계열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연구소 시찰을 마친 김 총비서는 "우리 전략미사일무력의 강화와 능력확대에서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된다"고 거듭 치하하면서 "해당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할 것"을 제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신형 ICBM '화성-19형'의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기존의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총비서는 중국 '전승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일 오후 평양역을 출발해 2일 새벽 현재 국경을 통과했다.
김 총비서가 중국을 방문하기 직전 신형 ICBM 개발 추진 행보를 보인건, 대미 억제력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비서의 이번 방중은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새로 만들어진 중요 군수기업소의 미사일 종합 생산 공정 현장을 점검한 것도 유사한 맥락이란 분석이다. 김 총비서는 "현대화된 생산 공정이 확립"됐다며 "국가적인 미사일 생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