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나이 서른 셋, 바로 탈락?" 자신감 뚝…마지노선 봤더니

"신입 나이 서른 셋, 바로 탈락?" 자신감 뚝…마지노선 봤더니

류원혜 기자
2025.09.30 14:06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스1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스1

올해 취업 준비생들이 구직 과정에서 느끼는 나이 부담이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적정 나이 및 마지노선 나이' 설문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으로 적절하다고 느끼는 평균 나이는 남성 30.4세, 여성 28.2세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0.4세, 0.3세 오른 수치다.

신입사원 적정 나이는 2023년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경력을 쌓은 뒤 다시 신입 채용에 지원하는 이른바 '중고 신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최대 나이인 '마지노선'은 남성 32세, 여성 29.6세로 지난해보다 남녀 모두 1.0세 낮아졌다.

신입사원 나이 마지노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71.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나이와 업무 능력은 상관없다'(38.6%)였다.

나머지 28.4%는 나이 마지노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 이유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할 수 있어서(38.2%) △동기들과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20.1%) △취업이 늦어 보이는 인상 때문(13.6%)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1.7%는 신입사원 채용에서 나이가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20대(85.5%)와 30대(87.0%)가 40대(76.6%)와 50대(73.9%)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실제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 평균 나이는 남성 31.9세, 여성 29.4세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12~23일 7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5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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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 류원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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