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광주 20대, 상주 30대 각각 캄보디아서 연락 끊겨 경찰 수사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납치돼 고문 끝에 숨진 가운데 20·30대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2개월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사는 20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8월20일 경찰에 들어왔다.
A씨는 지난 6월26일 가족에게 "돈을 벌어오겠다"고 말한 뒤 태국으로 출국했다. 그런데 지난 8월10일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전화통화에서 가족에게 "살려주세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 간 A씨가 어떻게 캄보디아로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북 상주에 사는 30대 B씨도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B씨는 지난 8월19일 출국했다.
B씨는 출국 이후 바로 연락이 끊겼다가 5일이 지난 8월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한 뒤 다시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범죄조직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