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난민' 대낮 길거리서 흉기 위협…실탄 쏴 체포

'러시아인 난민' 대낮 길거리서 흉기 위협…실탄 쏴 체포

이현수 기자
2025.10.24 15:22
서울 영등포경찰서./사진제공=서울 영등포경찰서.
서울 영등포경찰서./사진제공=서울 영등포경찰서.

길거리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린 난민 러시아인이 경찰관의 실탄 발사 등으로 제압돼 체포됐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특수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남성 A씨(34)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13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길을 배회하다 행인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다.

경찰은 제압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했지만 불발됐다. 공포탄과 실탄을 추가로 사용해 오후 1시20분쯤 A씨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변 상가 유리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난민 비자를 소지한 러시아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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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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