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모, 남친과 집에 '불쑥'…"아침밥 대접에 명절도 함께" 분통

홀시모, 남친과 집에 '불쑥'…"아침밥 대접에 명절도 함께" 분통

마아라 기자
2025.11.10 15:39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가족 모임 있을 때마다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려오는 시어머니 때문에 불편하다는 며느리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홀시어머니의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제 입장이면 다들 어떻겠나. 제가 너무 예민하고 못 된 건가. 홀시어머니의 남자친구를 같이 만나기 싫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지난해 6월 시어머니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며 "미리 한마디도 없이 같이 나오셨다. 얼떨결에 다음 날 아침 식사까지 대접했다"고 했다.

그 뒤로 시어머니 생신을 맞아 초대했더니 또 아무런 이야기 없이 시어머니는 남자친구와 함께 집으로 찾아왔고 다음 날까지 머물고 떠났다고 한다.

당시 시어머니는 A씨에게 "아저씨가 친구들한테 며느리 자랑 많이 한다"며 말했고, 시어머니 남자친구는 "앞으로 자주 오게 될 거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너무 당황스러워 제대로 대처를 못 하고 웃어넘겼다. 이후로 명절 때 시댁에 가면 당연하게 그분도 같이 만난다. 그분과 대화도 없고 가족끼리 할 얘기도 못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동생 결혼식에도 시어머니가 그분이랑 같이 오시려는 거 남편이 말렸다. 그분을 만날 때마다 매번 남편과 말썽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이 여러 차례 미리 약속을 잡고 와달라고 부탁하고 불편을 호소했음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시댁에 갔을 때 그분이 없길래 드디어 남편 말을 듣나 싶었는 데 알고 보니 암에 걸려 병원에 있다고 우리를 그리 데리고 갔다"며 "남편에게 '말도 없이 같이 오면 모텔 잡아 드려라. 솔직히 서운하고 불쾌하다. 아무리 자식들이라도 너무 무례하신 거 아니냐. 아저씨가 당신 아버지냐, 내 시아버지냐. 알아서 연애하시라 하고 난 어머님만 볼 거다'라고 말했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표현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A씨는 "남편은 어머니한테 엄청나게 화낼 거다. 저는 나쁜 며느리가 될 거 같다. 한편으로는 제가 나쁜 건가 싶다"라며 난처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단호하게 말했어야 했다. 늦었지만 선 긋는 게 맞다", "남편이 어떻게든 미리 끊어냈어야 한다", "나이 들어서 자식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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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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