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라이벌 등장…1400만 홀린 군산시 '밈 여왕' 특별승진

충주맨 라이벌 등장…1400만 홀린 군산시 '밈 여왕' 특별승진

전형주 기자
2025.11.14 07:45
전북 군산시청 박지수(31) 주무관이 행정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했다. /사진=군산시 인스타그램
전북 군산시청 박지수(31) 주무관이 행정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했다. /사진=군산시 인스타그램

전북 군산시청 박지수(31) 주무관이 행정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했다.

군산시는 지난 13일 탁월한 업무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보협력과 박지수 주무관과 디지털정보담당관실 권영 주무관(전산 8급→전산 7급) 등 2명에 대해 특별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주무관은 군산시 얼굴로 통한다. 지난 6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찍은 영상은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했고, 누적 조회수는 1400만회에 이른다.

박 주무관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meme)을 시정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해 노래와 연기에 익숙하다는 그는 '공무원답지 않은 열연'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영상=군산시 인스타그램
/영상=군산시 인스타그램

지난해 11월엔 말 뒷발에 차이는 혼신의 연기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았고, 최근엔 군산시 인공 태양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가수 '태양'의 공연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다는 긍정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도 2023년 9급 입직 7년 만에 지방행정주사(6급)로 승진한 바 있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전문관으로, 영상 편집과 촬영, 기획, 섭외까지 모든 것을 혼자 맡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 수는 95만명으로 충주시 인구 21만명의 약 4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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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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