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오물 범벅, 다리엔 욕창…'우울증' 아내 방치한 육군 부사관

온몸이 오물 범벅, 다리엔 욕창…'우울증' 아내 방치한 육군 부사관

양성희 기자
2025.11.18 13:49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사진=뉴시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사진=뉴시스

아내 몸에 욕창이 생길 때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8분쯤 파주에서 "아내 의식이 혼미하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30대 여성 A씨 전신이 오물에 오염돼 있었고 다리 부위에는 욕창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이송 중 한 차례 심정지 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약 3개월간 병원 치료나 보호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A씨를 방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남편인 30대 남성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를 중유기 혐의로 체포했고 B씨가 육군 부사관 신분이어서 사건을 군사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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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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