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고속도로 갓길서 '쿨쿨'…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 갓길서 '쿨쿨'…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류원혜 기자
2025.11.18 14:16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잠이 든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잠이 든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잠이 든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평택경찰서 소속 경사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3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화성 동탄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분기점 인근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안성 분기점 인근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들었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후미를 추돌했다. A씨는 갓길 안쪽에 차를 세웠다고 주장했으나 일부가 본선 차로에 걸쳐 있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A씨가 술에 취해 차에서 자는 것을 확인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동승했던 아내도 현장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직위를 해제했다. A씨 아내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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