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일선 경찰서장급 계급인 총경 전보 인사를 올해 안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총경급 전보 인사를 하려고 한다"며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기를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활동, 수사·재판 진행사항 등 여러가지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7~8월에 이뤄지던 총경 전보 인사는 이달에서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시행됐던 근무평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총경 인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인사 발표 시점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총경 계급은 흔히 '경찰의 꽃'이라 불린다. 시·도경찰청 과장, 일선 경찰서장 계급으로 실질적인 지휘관 역할을 맡기 시작하는 계급이면서 경정·경감 등과 함께 실무의 최전선에 있는 인력이다.
치안감·경무관 등 고위 지휘관에게도 직접 업무보고를 맡으면서 지휘부와 현장경찰을 잇는 경찰 조직의 가장 중요한 고리다. 총경들의 배치를 보면 그 해 경찰의 치안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올해는 하반기 총경 인사가 반년 가까이 늘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