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방문객과 구매 전환 등 주요 지표에서 증가세가 나타나며 K패션 수요를 확인했다.
무신사는 도쿄 시부야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개장 이후 3일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었다. 사전 방문 예약은 2만명 이상 접수됐다. 예약자의 약 70%는 일본 Z세대로 나타났다. 도쿄뿐 아니라 간사이 주부 규슈 홋카이도 등 일본 전역에서 신청이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에는 약 80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했다. 무신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4O 전략을 적용해 현장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오픈 첫날 방문 이후 글로벌 스토어를 통한 구매자 수가 전년 팝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콘텐츠가 운영됐다. 일본 지역 매출 데이터를 반영한 트렌드 랭킹 코너를 통해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제시했다. 애즈온 일리고 크랭크 등이 상위권에 오르며 초기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현지 협업 콘텐츠도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일본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스타일링 공간을 통해 착장 상품 노출을 확대했다.아임 도넛(I'm donut?)과 협업한 한정 제품은 현장에서 연일 소진됐다.
무신사는 이번 팝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상품 기획과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연계 구조를 강화해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