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특검 소환조사 종료… 8시간30분만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특검 소환조사 종료… 8시간30분만

오석진 기자
2025.12.20 19:15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처소환조사가 약 8시간30분만에 종료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일 오후 6시3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를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떠났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약 1시간30분정도 피의자신문조서를 열람한 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복귀하는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쯤 호송 차량에 탑승해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오전 조사에서는 공천개입 부분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 약 2시간동안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4년을 구형받은 상황이다.

오후 조사에서는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과 윤 전 대통령 본인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에 응했고,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아는 부분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매관매직 등 의혹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고가 귀금속을 받고 이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자리를 마련해줬다는 내용이다. 김상민 전 검사가 김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건넨 뒤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임명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허위사실 관련 내용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전 토론회에 참석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관련자와 절연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더불어 김 여사의 허위 경력·수상 의혹에 대해 정당하게 발급받았다고 말한 사안 등이다. 이번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팀 첫 조사인 동시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검팀 수사기간은 오는 28일 종료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