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편입 의혹' 이지희 동작구의원 재소환

경찰, '김병기 차남 편입 의혹' 이지희 동작구의원 재소환

박진호 기자
2026.01.30 11:02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재소환했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부의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 이후 두 번째 소환조사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경찰은 이날 이 부의장에게 김 의원 차남 김모씨의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을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김 의원 차남이 편입할 대학을 직접 물색하고 김 의원과 숭실대 총장의 만남을 주선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또 이 부의장이 차남 김씨의 숭실대 편입 요건 충족에 관여한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의 전 보좌진들은 김씨가 숭실대 편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입사해 근무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차남 김씨의 대학 편입 의혹과 관련해 중소기업 대표 A씨도 피의자로 전환했다.

이 부의장은 공천헌금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김 의원이 2020년 총선 전후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주는 과정에서 이 부의장이 직접 금품을 요구하거나 대신 받아 전달했다는 혐의다.

앞서 전 동작구의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이지희 부의장을 통해 김 의원 측에 현금을 건넸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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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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