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약 수사 관련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10. photocdj@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1209551712523_1.jpg)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경찰 지휘부에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여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께서 평온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경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 안전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각급 지휘관이 지역 내 치안을 직접 챙기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 대응과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해달라"며 "현장 동료들도 매년 되풀이되는 치안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평온한 명절을 책임진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편파수사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엄정하게 수사하고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에 맞춰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유 직무대행은 "정당 공천단계부터 철저히 수사해 주기바라며 부실대응·편파수사 등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허위 정보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 조직적·전산적 방법의 여론 조작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고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전 직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여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언행들을 하지 않도록 지속 강조하고 개인 SNS(소셜미디어) 활동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최근 변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SNS에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권 기반의 경찰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변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SNS에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리며 유가족은 물론 많은 국민께 상처를 줬다"며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피해자의 인권을 훼손한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앞서 해당 경찰관에 대한 즉각적인 직위해제와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 그는 "경찰관 인권행동강령이 현장의 판단과 행동 기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솔선수범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