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40대 한국인 집단폭행한 인도인 3명…"도주 막자 차로 들이받아"

[영상]40대 한국인 집단폭행한 인도인 3명…"도주 막자 차로 들이받아"

전형주 기자
2026.03.04 09:37
인도 뭄바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인 3명에게 집단 폭행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려던 현지인들은 피해자를 차로 밀고 달아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인도 뭄바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인 3명에게 집단 폭행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려던 현지인들은 피해자를 차로 밀고 달아났다. /사진=JTBC '사건반장'

인도 뭄바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인 3명에게 집단 폭행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려던 현지인들은 피해자를 차로 밀고 달아났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인도 주재원으로 근무 중인 A씨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2월31일 차를 타고 퇴근하다 흰색 차량 한 대와 시비가 붙었다. 흰색 차량이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자 A씨는 상향등과 경적으로 불쾌감을 표했고, 흰색 차량은 곧바로 보복 운전을 시작했다.

흰색 차량은 A씨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이후 차에서 내린 현지인 3명은 A씨 차량 보닛과 옆 유리, 사이드미러 등을 파손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교통경찰이 이들을 말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영상= JTBC '사건반장'
/영상= JTBC '사건반장'

A씨는 재빨리 차에서 내려 이들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이들은 A씨를 차로 밀고 달아났다. A씨가 끈질기게 달라붙자 현지인들은 다시 차에서 내려 A씨를 집단 폭행하고 바닥에 내리꽂았다. 당시 경찰은 이 상황을 모두 지켜봤지만, 가해자들을 제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해자들을 고소했지만 현지 수사기관은 이들을 단순 상해와 기물 파손 등 비교적 가벼운 혐의로 기소했다. A씨를 고의로 치고 달아난 부분은 공소장에서 빠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년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첫 재판도 열리지 않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5월쯤 증인 신문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해자 중 한명이 상당한 재력가이고 나머지 2명이 보디가드라고 한다. 게다가 피해자인 제가 외국인이라 재판이 지연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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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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