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만취까지"…잡고보니 중국인 불법 체류자

"무면허에 만취까지"…잡고보니 중국인 불법 체류자

윤혜주 기자
2026.03.10 09:51
지난 5일 오후 제주시 오일시장 인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불법 체류 중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지난 5일 오후 제주시 오일시장 인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불법 체류 중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신임 순경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16분쯤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경찰청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노형지구대 김리연 순경 등 2명은 신고자와 실시간으로 통화하며 용의 차량의 행방을 뒤쫓았다.

김 순경은 제주시 오일장 인근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차량 운전자 40대 A씨는 경찰의 요구를 무시하고 차에서 내려 인근 밭으로 도주했다.

당시 제주에는 비가 내려 흙이 질퍽한 상황에서 김 순경은 약 300m를 끈질기게 추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 중국인으로 무면허에다 면허취소(0.08% 이상)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임용된 김 순경은 지난 1월에도 점심식사를 한 식당에서 손님이 술을 마신 뒤 운전하는 것을 보고 현장에 붙잡은 바 있다. 김 순경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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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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