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남경주(62)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그가 부교수로 재직 중인 홍익대학교가 인사 조치에 나섰다.
12일 뉴시스는 홍익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남경주 부교수에 대한 인사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남경주는 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학기 강의를 진행하지 않는다.
남경주는 서울예술전문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 석사,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 박사 과정을 거친 뒤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의 연기 과목 강사로 일해왔다.
지난 11일 남경주는 위력에 의한 간음(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현장에서 벗어나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남경주의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전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경주는 2002년 12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1년 만인 2003년 무면허 운전으로 다시 적발됐고, 2004년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어머니 명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급한 용무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