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윤한홍 국힘의원 압수수색…직권남용 혐의

종합특검, 윤한홍 국힘의원 압수수색…직권남용 혐의

정진솔 기자
2026.03.16 17:37

(종합)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 수사관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한홍 의원실에서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친 후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 수사관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한홍 의원실에서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친 후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2차 종합 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5일 특검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다.

김지미 특검보는 16일 오후 경기 과천 특검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관저 이전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윤한홍 자택 등 복수 장소에 대해서 이른 아침에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 특검보는 "변호인 참여 하에 진행하기를 원해 피의자의 절차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절차 협의 중"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국회 집무실의 경우 피의자의 절차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변호인이 도착할 때까지 집행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윤 의원을 통해 관저 이전 등 국가계약 사안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결론내렸다.

김건희 특검팀은 2022년 윤 전 대통령 인수위 당시 관저를 서울 한남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른바 '여사 업체' 계약을 지시했던 당사자로 윤 의원을 지목했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부터 "윤 의원이 2022년 4월쯤 '김건희씨가 찍은 업체니까 21그램이 공사를 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기간 종료로 윤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서진 못했다,.

김 전 차관은 종합건설업면허가 없는 업체 21그램에 관저 공사를 맡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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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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