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미 대신 인형을 끌고 다녀 SNS에서 유명해진 일본 새끼 원숭이 '펀치'를 보기 위해 동물원 방문객이 최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월 펀치가 있는 일본 지바현 이치카와 동식물원의 방문자 수는 4만716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3월 기준 연간 방문자 수는 이미 전년도 실적을 웃돌고 있는데, 이는 동물원 개원 이래 최고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 중 반절은 해외 관광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펀치의 소식이 엑스(X·옛 트위터)를 타고 퍼지면서 이치타와 동식물원의 팔로워 수가 6~7만명 수준에서 17만명으로 크게 뛰기도 했다.
일각에선 펀치를 향한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이치카와시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힘내라 펀치 서포터즈 가이드'를 공개하고 기부 방법과 안내문 등을 전달했다. 해당 공지가 올라온 지 하룻밤 사이 약 60만엔(약 567만원) 규모의 기부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약 500g 몸무게로 태어난 펀치는 어미에게 버려진 후 무리와 어울리지 못하고 봉제 인형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SNS에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