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규 전 수원회생법원장(58세, 사법연수원 26기)이 법무법인 로백스의 대표 변호사로 새로 합류했다. 로벡스는 회생·파산 업무 분야 전문가인 김 변호사를 필두로 '구조조정 지원센터'를 본격 출범한다.
로벡스는 김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벡스는 김기동·이동열 대표 변호사가 이끄는 기업·금융·첨단(IT) 분야 전문 로펌이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997년 처음 법복을 입었다. 이후 서울중앙·서울남부·수원·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증권 전담부 부장판사로 자본시장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등 기업·금융 분야 전반에 걸친 깊은 재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가사소년심의관, 사법연수원 법관연수총괄·기획총괄교수 등 사법행정 요직도 두루 역임했다.
김 변호사는 재직 기간 중 STX조선, 삼부토건, 카페베네, 화승, 온양관광호텔,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국내 굵직한 기업의 회생절차를 직접 담당하며 법원의 회생·파산 실무를 진두지휘했다.
로백스는 이번 영입과 동시에 기업구조조정·회생·파산 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조조정 지원센터'를 올해 3월 공식 출범시켰다. 센터장은 김 변호사가, 부센터장은 장진석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장 변호사는 STX조선해양, HMM(구 현대상선)의 법무팀 최고책임자 출신으로 기업구조조정·M&A·국제중재 실무를 이끌어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대형 경제사건 및 기업·금융 수사 분야 전문가인 성상욱 대표 변호사, 나의엽 파트너 변호사도 센터에 합류했다.
구조조정 지원센터는 기업구조조정·M&A·기업회생 및 파산 업무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 리스크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잡한 구조조정 상황에 대해 법원 절차부터 수사 대응까지 종합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대표 변호사는 "김 전 법원장의 합류로 기업·증권·금융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민사, 형사, 회생·파산 등 재판뿐만 아니라 영장 등 수사 대응에서도 한층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