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프로펠러서 불길, 수리 작업 중 '화재'…1명 사망·2명 실종

풍력발전기 프로펠러서 불길, 수리 작업 중 '화재'…1명 사망·2명 실종

이재윤 기자
2026.03.23 16:07
경북 영덕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수리 작업 중이던 발전기에 불이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영덕군제공)
경북 영덕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수리 작업 중이던 발전기에 불이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영덕군제공)

경북 영덕의 한 풍력발전단지에서 수리 작업 중이던 발전기에 불이 나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쯤 경북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불길이 집히지 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발전기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 2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발전기 내부에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 중이다.

불이 난 설비는 단지 내 설치된 발전기 24기 가운데 19호기로, 프로펠러(회전 날개) 주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긴급통제단을 설치하고 구조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화재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불씨 비산에 대비해 진화 헬기 11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특수차량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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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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