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호소' 천안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전날도 자정까지 '야근'

'피로 호소' 천안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전날도 자정까지 '야근'

전형주 기자
2026.04.03 17:15
충남 천안시청 30대 여성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천안시청 30대 여성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천안시청 30대 여성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경찰에 "30대 공무원 A씨가 출근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 자택으로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시청 전경. /사진=뉴스1
천안시청 전경. /사진=뉴스1

고인은 10년 차 공무원으로 부서 막내였다. 최근 주변에 업무 과중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해왔는데 사망 전날에도 자정까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고인이 폭언과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전언도 있다며 시청 측에 이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천안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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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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