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전 총장 "윤 전 대통령 만나거나 연락 안해…대장동 외압 없어"

이원석 전 총장 "윤 전 대통령 만나거나 연락 안해…대장동 외압 없어"

정진솔 기자
2026.04.16 15:20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통화·문자·메신저를 한 적이 없다"며 대장동·대북송금 수사 관련 외압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 전 총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대장동 수사나 대북송금 수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타깃으로 한 기획 조작 수사였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총장은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돼 저희한테 넘어온 잔여 사건이지 새로이 수사를 시작한 게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텔레그램은 깔 줄도 모른다"며 "안 믿으실지 모르지만 재임 중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만난 적도 없고 퇴임하고도 만난 적이 없다"고도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저희(검찰)가 무슨 말만 하면 내란 세력이라고 하지만 저희도 계엄과 내란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하고 잘못됐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선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장은 형량도 올라가지 않고 범죄수익도 박탈되지 않았다"며 "이만큼 대장동 일당에게 이익을 주는 게 어디 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 당시 논란이 일자 대장동 수사와 재판은 성공한 수사와 재판이라고 했다"며 "그렇게 성공한 수사와 재판이 몇 달 뒤엔 민주당 감찰 의뢰를 받아 대장동을 수사한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을 지시할 만큼 실패한 수사와 재판으로 뒤집혔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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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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