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등 압수수색

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등 압수수색

정진솔 기자, 오석진 기자
2026.04.20 10:57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사진=뉴스1
한학자 통일교 총재 사진./사진=뉴스1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통일교 도박 수사를 수사기관이 고의로 무마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경찰청,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통일교 해외 원정 도박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다.

춘천경찰서는 2022년 6월 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이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원 어치 도박을 했다는 정보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

다만 통일교가 경찰 수사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관계자들과 '수사를 윤핵관(윤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알려줬다'고 말하는 녹취가 발견됐는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윤핵관이라고 지목되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해 7월 경찰청과 춘천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며 자료에 확보한 바 있으나 경찰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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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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