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제공했다가 경찰조사" 무슨 일?…카페 고객이 불법 다운로드

"와이파이 제공했다가 경찰조사" 무슨 일?…카페 고객이 불법 다운로드

이재윤 기자
2026.04.27 11:13

매장에서 불법 다운로드받은 손님 때문에 경찰로부터 통신 조회를 받았다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 사연이 화제다. 이 점주는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제 절대 와이파이 제공 안 하겠다는 커피집'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카페 매장에 붙은 안내문 사진을 공유하며 "누가 불법 영상 다운로드받다 경찰조사 받아서 제공 안 함"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카페 측이 더 이상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구가 담겼다. 카페 측은 "와이파이는 매장 사정상 중단합니다"라며 "일부 고객님의 악용 이유로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장명이나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받은 통신 조회 사실 통지서를 매장에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업주의 결정에 공감을 나타냈다. 대다수는 "경찰서까지 다녀왔다면 충분히 화날 만하다", "본인이 한 일도 아닌데 의심받는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였을 것", "호의로 제공한 서비스 때문에 조사까지 받으면 끊을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공용 와이파이는 보안상 불안해 원래 잘 쓰지 않는다", "무제한 데이터 이용자가 많아 매장 와이파이 필요성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일부는 "요즘 카페에서 와이파이가 없으면 불편하다", "속도 제한이나 접속 기록 관리 등 다른 방법도 있지 않나" 등 의견을 내놓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