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중 천장서 마약류 와르르…전 주인 "왜 신고해서 일 키우냐"

인테리어 공사 중 천장서 마약류 와르르…전 주인 "왜 신고해서 일 키우냐"

채태병 기자
2026.07.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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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욕실 천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욕실 천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욕실 천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 집주인은 "내가 병원서 받아 보관하던 약인데 왜 경찰에 신고해 일을 키우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청주 한 아파트 욕실 천장에서 지난 22일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 7개 상자와 마약류 진통제인 염산 페치딘 5개 상자가 발견됐다.

해당 의약품은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철거 업체가 욕실 벽면 타일과 세면대를 철거한 뒤 천장을 뜯는 과정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포폴과 염산 페치딘은 수면마취와 통증 완화 등에 사용되는 마약류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과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약물이다. 이에 공사 업체는 경찰에 신고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자 공사 직전까지 해당 세대에 거주했던 전 집주인이 철거 업체에 연락, 경찰 신고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집주인은 "병원에서 받아 보관하던 약"이라며 "나한테 먼저 알려주면 될 것을 신고해 일이 커졌다"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집주인이 다량의 마약류 의약품을 보관하게 된 경위와 욕실 천장에 숨겨둔 이유, 의약품 입수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욕실 천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욕실 천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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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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