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대뜸 가게에 들어와 택배사 번호를 물어보다가 슬그머니 휴대폰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포항에서 죽집을 운영한다는 한 점주의 사연이 소개됐다.
점주 A씨는 "갑자기 한 남성이 가게에 들어와 택배사 번호를 물어보더라. 당시 저는 가게에 없었고 제 여자친구가 주방에서 조리 중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 어머니가 응대하며 전화번호를 확인해줬다. 그러다 어머니가 잠시 주방 안으로 들어간 사이, 이 남성은 테이블 위에 있던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들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A씨가 제보한 영상을 보면 남성은 밖으로 나가면서 자신의 휴대폰을 든 채 훔친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슬쩍 넣는다.
A씨는 "약 한 시간 후 휴대폰이 사라진 사실을 알았고 CCTV를 통해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휴대폰에는 위치 추적 앱이 설치돼있어 이동 경로가 확인됐는데, 마지막 위치는 가게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곳으로 나타났다.
A씨는 "현재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도난범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금융 치료로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어떻게 CCTV 찍히는 걸 알고도 저렇게 태연한 거냐" "대한민국에서 도둑질하는 건 천하의 바보짓이다. 잡히는 건 시간 문제"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