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 측 법률대리인인 현동엽 변호사가 배우 이승기 측의 '전세사기 의혹'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메시지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8일 현동엽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현동엽의 Highest Guard'를 개설하고 'MBC와 이승기의 한남동 전세사기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차가원 회장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이건 전세 사기가 아니라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이승기가 차가원 회장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승기로 추정되는 인물은 '솥 안에 쌀도 채워서 넣어뒀다. 라누보 입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여 살게 되니까 안정감 있다', '집 너무 좋고 시터 이모가 집이 너무 좋아서 제 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고'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차가원 회장을 까려고 지역 비하를 하는 거 같다"며 이승기로 추정되는 인물이 '탁감(탁상감정가) 관련해서는 걱정 안 해도 되는 걸까요?', '감정평가 잘 넘어가길'이라고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현 변호사는 "이승기씨는 탁감한 거 다 알고 있다. 그런데도 사기당했다면서 신뢰 관계 파탄을 주장하고 있다"며 "그럼 전세 사기 공범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가원 회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맡긴 뒤 메시지를 모두 확인했다는 현 변호사는 "엔터 판이 뒤집어질 내용들이 정말 많더라. 이승기씨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다 까보도록 하겠다"고 폭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논점 흐리기" "다 밝혀주세요" "엔터판 한번 뒤집어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을 통해 105억원 전세 계약으로 입주한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 소유 빌라를 둘러싸고 전세금 산정과 대출 이자 부담 문제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승기 측은 "(차가원이) 우리 부부와 가까이 의지하며 살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전세를 들어와달라고 권유했다"며 "전세를 급하게 들어가게 됐고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 금액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전세금을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과 3배 넘게 차이가 나게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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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차 회장 측은 "한 달에 몇억씩 되는 이자는 3년 동안 제가 내고 있었다"며 "이승기 측이 착각하고 있는 거 같다"고 해명했다.
PD수첩은 해당 대출 이자가 차 회장 개인 비용이 아닌 회사 자금으로 처리됐으며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차가원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는 최근 이승기, 백현, 첸, 시우민, 이무진, 비비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