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개표소 집회 현장 인근에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간이 검사에선 마약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올림픽공원 내 쉼터(정자)에 마약으로 보이는 흰 가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쉼터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핸드볼 경기장과 약 300m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쉼터엔 흰색 가루와 깨진 알약 형태의 물질이 비닐 안에 담긴 형태로 발견됐다.
신고받은 송파경찰서 마약팀은 발견된 흰 가루에 대해 10종의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 났다. 경찰 관계자는 "(흰 물질이 들었던) 비닐봉투는 형태나 사이즈가 일반적인 던지기 수법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정밀한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성분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이 검사 결과를 회신하는 데는 약 한 달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