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현장점검…"보호구역 확대"

경찰청장 대행,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현장점검…"보호구역 확대"

오문영 기자
2026.07.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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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령 보행자 619명 사망…코엑스 일대서 외국인 관광객 안전활동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8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청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달러 강제 매각설' 유포와 관련해 수사중인 사이버수사대를 찾아 허위·조작정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2026.04.08.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8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청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달러 강제 매각설' 유포와 관련해 수사중인 사이버수사대를 찾아 허위·조작정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사진=김종택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여름철 무더위와 폭우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데 대비해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경찰청은 유 직무대행이 30일 서울 마포구 용강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보호구역 내 보행안전시설과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현장에 동행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과 마포경찰서장에게 "최근 고령자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시설 등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마포구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성화재 등 관계기관에는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예방 활동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직무대행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만나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주의력이 떨어지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때는 밝은 옷을 착용하고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 신호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619명이다. 경찰은 고령 보행자 사고의 78%가 전통시장 반경 400m 안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전통시장 주변 도로를 노인보호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유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아 서울청 광역예방순찰대 외사팀과 합동순찰도 했다.

별마당도서관과 코엑스몰 등에서 범죄·안전 취약 요소를 살피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안내물을 배부했다.

유 직무대행은 광역예방순찰대 경찰관들을 격려하며 "외국인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달라"며 "전문역량을 갖춘 광역예방순찰대 외사팀이 외국인 안전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와 외국인 주거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 활동과 교육·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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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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