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의 국내 브랜드 육성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미국 뉴욕 허드슨야드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이란 이름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30여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인다. 성분에디터·믹순·온그리디언츠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힌스·삐아·밀크터치 등 메이크업 브랜드를 비롯해 향·바디케어,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이 참여한다.
이번 팝업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 처음 진출하는 사례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서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하이퍼그라운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 팝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정부와 협력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현지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드슨야드는 뉴욕의 대표적인 복합개발지로 럭셔리 리테일과 문화시설, 오피스, 주거시설 등이 모여 있다. 연간 방문객은 1400만명 이상으로, 글로벌 기업 본사가 밀집해 고소득 소비자 유입이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은 브랜드 체험존과 포토월, 럭키드로우, 스티커 공방 등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브랜드별 주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해 현지 고객이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참여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지 고객의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확보해 브랜드별 미국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하이퍼그라운드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 담당 상무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뉴욕 팝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고 한국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