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도주한 경찰관…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교통사고 내고 도주한 경찰관…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류원혜 기자
2026.08.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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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현직 경찰관이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 4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피해 차량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A경감의 아내는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이 차량 출발지와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한 결과 거짓 진술로 파악됐다.

A경감은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이 드러나자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A경감의 음주 여부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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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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